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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스페셜 원'으로 불린 조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로마에서도 굴욕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단단한 수비를 중시하는 무리뉴 감독이지만, 로마는 최근 컵포함 3경기에서 2실점-2실점-3실점을 각각 기록하며 무너졌다. 경기당 평균실점(12경기 15실점)은 어느덧 1실점대를 넘겼다. 최근 630분 동안 단 8골에 그쳤다.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할말이 없는 경기력이다.
심지어 지난시즌 같은기간보다 따낸 승점이 더 적다. 파울로 폰세카 전 감독이 이끌던 2020~2021시즌 로마는 12라운드까지 승점 24점을 획득해 4위에 위치했다. 지난시즌 로마의 최종순위는 7위였다. 현재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면 로마는 컨퍼런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전 AC 밀란 미드필더 클라렌스 시도르프는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며, 아직은 경질을 논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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