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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토트넘 라이트백 서지 오리에가 오해를 차단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펫 탕강가를 선택했다. 맷 도허티가 벤치에서 대기했다. 오리에는 아예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달 29일 리버풀전 무단 조기 퇴근으로 위기를 겪었던 오리에는 브라이튼전 결장 후 첼시전부터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이번 주중 열렸던 에버튼과의 FA컵 경기를 포함해 다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맨시티전 명단이 발표되고, 오리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들과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당신들과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가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리에가 맨시티전에 뛸 수 있는지에 대한 체력 테스트를 실시했고, 오리에의 몸상태를 본 후 출전에 대한 확신을 얻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최근 팀의 부진으로 인해 오리에가 좋은 컨디션으로 다가올 경기에서 뛰어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열리는 볼프스베르크와의 유로파리그 32강전을 위해 헝가리를 방문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21일 웨스트햄 원정을 떠나는 힘겨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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