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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0년 K리그 MVP 손준호(28)가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산둥 루넝으로 이적한다.
손준호의 활약을 눈여겨본 산둥이 영입을 제안했고 몇 차례 협상 끝에 이적료 550만 달러(추정치)에 합의했다. 손준호는 4개의 타이틀과 550만 달러의 거액을 선물하고 떠나는 셈.
그는 "전북에서 정말 많은 것을 이뤘다. 저를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전북에서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 K리그로 복귀할 때는 반드시 녹색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북은 지난 11일부터 남해에서 본격적인 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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