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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동점골 허용' 클롭의 자책 "우리 잘못, 패배한 느낌"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2-28 16:41


사진=Pool via REUTERS-X01348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 잘못이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말이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12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상대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지만, 1위 자리는 굳게 지켰다.

영국 언론 미러는 '클롭 감독은 무승부를 기록한 부분에 대해서는 팀이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의 잘못이었다. 우리는 적절한 패스를 하지 못했다. 상대는 전반에 6-4-0 포메이션을 쓴 것 같았다. 다른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모두가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패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를 제대로 끝내지 못했다. 그들에게 너무 쉽고, 간단한 기회를 많이 줬다. 우리의 잘못이었다. 앞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31일 뉴캐슬과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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