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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좌절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은돔벨레, 윙크스, 호이비에르, 레길론,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도허티, 요리스를 선발로 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스리백으로 깜짝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벼락 같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이 만들어낸 코너킥 기회에서 은돔벨레가 강력한 중거리포를 완성한 것.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1-0 리드를 잡았다.
경기 뒤 무리뉴 감독은 "좌절감을 느꼈다. 울버햄턴은 강한 팀인 만큼 승점 1점을 챙기는 것이 나쁜 결과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을 넣고 경기를 지배했는데, 마지막에 골을 허용했다.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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