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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클롭의 FIFA 감독상 저격 "플릭은 상 받으려면 7개 우승해야"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2-19 08:05


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교묘하게 비판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감독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FIFA는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열었다. 최고의 감독상 최종 후보는 한지 플릭(바이에른 뮌헨), 클롭, 마르셀로 비엘사(리즈 유나이티드)였다. 최종 주인공은 클롭이었다. 클롭 감독은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 리버풀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정상으로 이끌었다. 2019~2020시즌에는 리버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팀을 인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플릭의 손을 들었다. 플릭은 지난 2019년 11월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2019~202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포칼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UCL에서는 FC바르셀로나를 8대2로 제압하는 막강함을 과시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슈퍼컵과 독일슈퍼컵도 우승하며 무려 5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무리뉴 감독은 "플릭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가 2~3개 대회에서 우승을 더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시즌에 7개의 타이틀을 따낸다면 그는 이 상을 수상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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