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단만 없다면…'
베일의 이 같은 계획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현재 지단 감독과 레알의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단 감독은 그 어느 시즌보다 이번 시즌에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이 원인이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리그 3위까지 올라와 잠시 경질 여론이 잠잠해졌지만, 언제라도 경질설이 다시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베일은 바로 이런 흐름을 원한다.
하지만 지단 감독의 경질과 별도로 레알 구단이 베일을 다시 받을 지는 미지수다. 레알은 베일을 토트넘에 임대 보내면서 연봉 지출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베일이 다시 오면 이 부담이 커진다. 토트넘에 1년 더 맡기고 싶어한다. 그러나 토트넘 역시 베일이 생갭다 기여도가 떨어지며 난색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