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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구계가 점차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며, 다양한 영역의 코치가 생겼다.
지난 시즌 첼시는 54골이나 내줬다. 그 중 세트피스 골허용이 무려 15골이나 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 문제를 해결해줄 전문가를 찾았고, 배리 코치가 적임자로 지목됐다. 현역시절 애크링턴 스탠리, 예보일 타운, 체스터 시티 등 하부리그팀을 전전했던 배리 코치는 세트피스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램파드 감독은 2018년 배리를 코칭 코스에서 만나, 그의 디테일한 훈련법에 매료됐고, 그를 첼시로 불러들였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첼시는 올 시즌 무려 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물론 에두아르도 멘디, 티아고 실바 등의 영입도 컸지만, 배리 코치의 섬세한 지도도 돋보였다는 평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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