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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정규리그와 FA컵 '더블(2관왕)'로 2020시즌을 마감한 K리그 최강 전북 현대가 2021시즌을 위한 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1월 동계 훈련 시작 전에 선수단 보강 및 정리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 전북 구단은 전력 보강의 최우선 포지션을 정했다.
이동국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로는 외국인 공격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K리그 에이전트들의 소식을 종합해보면 전북은 '투 트랙'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K리그에서 검증이 된 주니오(울산) 펠리페(광주) 일류첸코(포항) 무고사(인천) 등을 두루 검토했다. 한 시즌에 리그에서 15골 이상을 넣을 줄 스트라이커를 물색 중이다. 선수 연봉, 이적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 브라질 등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직 K리그 경험이 없는 '제2의 구스타보'도 고려하고 있다. 구스타보는 지난 7월, 브라질에서 영입했는데 바로우와 함께 리그 4연패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진수가 지난 여름에 사우디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생긴 왼쪽 풀백도 대체자를 찾고 있다. 홍 철(울산) 강상우(포항) 정우재(포항) 정승원(대구) 등 검토 대상의 폭이 넓다. 역시 연봉과 이적료 등을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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