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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그렇게 아름다운 궤적이 나올지 몰랐다."
손흥민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그 10호골을 완성했다. 5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그리고 득점 선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을 1골차로 쫓게 됐다. 팀도 승점 24점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게 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좋았다. 우리는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2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골 장면에 대해 "선택지가 많지 않았지만 나는 달렸다. 그게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다. 안쪽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많은 시간을 쓰지 않았다. 목표는 한 가지였다. 골을 넣는 것이었다. 슈팅 궤적이 그렇게 아름답게 그려질 줄은 몰랐다. 이런 골을 넣고 승리해 기쁘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독 돋보이는 해리 케인과의 호흡에 대해 "우연히 나오는 건 아니다.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이번 시즌 특별히 더 잘되고 있다. 서로 이해하고 마주보ㅕ 호흡을 맞춘다.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게 너무 즐겁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다. 더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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