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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공격이 침묵한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었던 건 주장 위고 요리스(33)의 선방 덕분이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날 풀 데뷔전을 치른 센터백 조 로돈의 실수를 커버했다. 로돈은 박스 부근에서 떠오른 공중볼을 헤더로 요리스에게 연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마에 빗맞았다. 공을 낚아챈 올리비에 지루와 요리스의 일대일 상황이 만들어졌다. 지루는 같은 프랑스 국가대표인 요리스의 머리를 넘기는 로빙슛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발등에 공이 제대로 얹히지 않았다. 요리스가 재빠르게 달려나와 각을 좁힌 것도 실축을 야기했다.
요리스는 이밖에도 빠른 상황 판단으로 상대 크로스를 캐치하는 장면을 여러번 연출했다.
요리스는 2012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이적해 8년 넘게 토트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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