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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오스트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울루 벤투 한국 A대표팀 감독과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평가전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그는 "다만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단순 평가전이다. 이런 경기에서는 선수를 조금 생각해줬으면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뛴 선수들에게는 뭔가 다른 것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목요일, 일요일 경기를 한다"면서 토트넘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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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견 대립 가운데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었다. 손흥민의 위상이었다. '유럽 축구 최정상급 선수'로서, 또한 '월드클래스'라는 평가를 드는 선수로서 손흥민의 비중은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나 대표팀에서나 너무나 커졌다. 어쩌면 선수를 놓고 소속팀과 대표팀 감독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낸다는 것 자체가 한국 축구에게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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