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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음바페? 정말 재능 있는 선수이기는 한데…."
산초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도르트문트에 잔류했다. 음바페 역시 계속해서 파리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몇년 간 세계 최고 팀으로 거듭났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많은 선수들이 뛰고 싶은 팀이 됐다. 또 전력 유지를 위해 리버풀 역시 좋은 선수들을 계속 수혈해야 한다.
하지만 리버풀은 둘 없이도 강하다. 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 3총사가 건재한데다, 이번 시즌에는 디오고 조타까지 등장해 더욱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기에 반스는 굳이 산초와 음바페를 무리하게 영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반스는 "리버풀은 이제 세계 최고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영입해야 할 선수들은 이타심, 겸순, 팀을 위해 뛰는 리버풀 철학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스는 "아무리 잘한다 해도, 그 선수가 팀에 와서 열심히 할 의향이 있는지와 동료보다 자신이 우월하다고 느끼지 않는지 클롭 감독이 보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스는 선수 개개인에 대해 "산초는 내가 자세히 모르지만, 그는 신중한 소년인 것 같다. 음바페는 정말 재능 넘치는 선수다. 하지만 그가 살라와 마네처럼 수비적인 축구를 할 수 있을까. 나는 모른다"고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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