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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시간 너무 끌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최전방에 손흥민-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이 나섰다. 허리에 시소코-호이비에르-은돔벨레가 자리했다. 포백에 레길론-다이어-알더베이럴트-도허티가 위치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나섰다.
분위기는 좋다. 특히 이른바 'KBS(케베손) 라인'으로 불리는 최전방 공격진의 몸상태가 최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경기에 나서 17초 만에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10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당시 케인은 전반 45분 동안 1골-1도움을 남기며 총 12골-10도움을 기록했다. 베일은 선발 출전해 65분을 뛰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베일은 1골-1도움.
결정적 장면도 만들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베일-은돔벨레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타이밍을 맞추는 동안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렸고, 손흥민의 슈팅은 상대 수비 몸에 맞고 튕겨 나갔다.
스카이스포츠의 돈 굿맨은 "손흥민이 너무 시간을 끌었다. 그 사이 상대 수비가 들어왔다"고 아쉬워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문자 중계를 통해 "손흥민이 너무 많은 시간을 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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