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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라이언 킹'이 '최후의 일전'을 통해 개인통산 첫 FA컵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울산 역시 지난 1차전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린 'K리그1 득점왕' 주니오, 비욘존슨 투톱에 김인성 이청용이 양 날개를 맡는다. 윤빛가람 원두재 중원 조합, 다분히 공격적인 라인업이다. 포백은 홍 철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으로 꾸린다. 골문은 조현우 몫. 지난 경기에 카드 징계로 결장한 라이트백 김태환이 주장 완장을 꼈다.
전북은 이날 승리하면 2005년 이후 15년만에 FA컵 우승에 성공한다. 0대0 스코어로 비겨도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한다. 울산은 2대2 이상의 스코어로 비기거나 승리할 경우 우승컵을 안는다. 울산은 2017년 이후 3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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