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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효과' 토트넘 무리뉴 "루도고레전, 로테이션 아닌 풀 파워로 싸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1-05 11:45


토트넘 무리뉴 감독 캡처=토트넘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풀 파워"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이 유로파리그 불가리아 루도고레 원정에서 선수 로테이션이 아닌 베스트 멤버를 풀 가동할 뜻을 밝혔다. 따라서 유럽 복수 매체들의 예상 선발 베스트11과는 다른 선발진이 실제 가동될 수 있을 것 같다.

유럽 복수의 매체들이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8)과 간판 스타 해리 케인(27)을 루도고레 원정 경기 선발 예상 명단에 넣지 않았다.

토트넘은 6일 오전 2시55분(한국시각) 루도고레와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 3차전을 갖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번 경기의 토트넘 예상 베스트11을 이렇게 전망했다. 4-2-3-1 전형이다. 최전방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그 뒷선에 베르바인-로셀소-베일, 수비형 미드필더로 윙스-호이비에르, 포백에 데이비스-알더베이럴트-산체스-도허티, 골키퍼 요리스를 전망했다.

스포츠몰도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대신 4-3-3 전형으로 최전방에 모우라-비니시우스-베일, 허리에 알리-윙스-로셀소, 포백에 데이비스-다이어-산체스-오리에, 골키퍼 조 하트를 전망했다.

또 다른 매체 스포츠키다 전망에서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선발에서 빠졌다. 대신 최전방에 모우라-비니시우스-베일, 허리에 라멜라-로셀소-윙스, 포백에 데비이스-알더베이럴트-도허티, 골키퍼 조하트 등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지난주 유로파리그 앤트워프(벨기에) 원정서 고전 끝에 0대1로 졌다. 당시 손흥민은 케인 등과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무리뉴 감독은 빡빡한 경기 일정과 부상 위험을 감안해 주전급 선수들도 로테이션으로 가동하고 있다. 단단한 수비 위주의 역습으로 나온 앤트워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재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서 1승1패다. 이번 루도고레전이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브라이턴전에선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이 '지쳐보였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불가리아 원정에서 돌아온 후 주말 웨스트브로미치와 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무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각) 유로파리그 사전 기자회견에서 "루도고레전에서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하나 아니면 풀 파워(Full power)로 나서나"라는 질문에 "풀 파워"라고 짧게 대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1주일 전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가 앤트워프전서 크게 고전한 경험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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