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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어려운 경기 승점 얻어 행복...모든 선수가 중요해"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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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무리뉴 감독이 어려운 경기 끝에 승점을 얻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11분 랄라나가 페널티 박스 라인 근처에서 케인과 해더 경합 중 파울을 범했다. 주심을 프리킥을 선언했으나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1-0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램프티를 앞세운 브라이튼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

후반 11분 브라이튼의 공격을 이끌던 램프티가 만회골을 넣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로 셀소와 베일을 연달아 투입하며 흐름을 가져오려 했고 적중했다. 후반 28분 레길론의 오른발 크로스를 받은 베일이 해더로 토트넘 복귀골을 신고하며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브라이튼의 공세를 막아냈고 올 시즌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구단 공식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동점골을 허용한 뒤 반응해야 했고 해냈다. 골포스트를 두 번 맞춘 다음 골을 넣었고 경기는 15분 남아있었다. 우리는 남은 15분을 잘 마무리 했다. 90분 내내 경기를 안정적으로 치르진 못했지만, 마지막 15분은 해냈고 경기를 컨트롤했다"라며 어려운 경기를 승리한 것에 대해 안도감을 나타냈다.

이어 베일의 결승골에 대한 질문을 받은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발전하기 위해 모든 일을 열심히 해왔다. 그는 칭찬 받을 만 하다. 하지만 로 셀소와 벤 데이비스도 교체 투입되어 승리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어려운 리그라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 승점을 얻어 행복하다"라며 결실을 맺은 베일의 노력을 칭찬함과 동시에 팀 내 모든 선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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