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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버튼의 로메로 '임대료+주급전액부담 '제안 거절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13 03:11


세르히오 로메로. 데일리메일 기사 캡쳐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에버튼의 세르히오 로메로 임대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로메로 골키퍼는 2015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다비드 데 헤아에게 밀려 맨유의 두 번째 골키퍼로 활약하며 주로 컵대회 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엔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갔었던 딘 헨더슨 골키퍼에 밀려 3번째 골키퍼로 밀려났다.

이에 로메로의 아내는 자신의 SNS에 "구단에 헌신한 로메로를 놓아줄 때다.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에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에버튼은 임대 이적료 2백만 파운드를 포함 로메로의 주급 10만 파운드를 모두 부담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맨유는 거절했고 로메로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에버튼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라며 맨유가 로메로를 보내지 않은 이유를 제시했다.

로메로 영입에 실패한 에버튼은 이적시장 마감일 AS로마로부터 로빈 올슨을 영입하며 골키퍼 진을 강화했다.

한편 맨유를 떠나지 못한 로메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디에슬레틱은 "로메로는 MLS로 이적 할 수 있다. 미국 이적시장은 10월 29일에 종료되며 많은 구단들이 로메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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