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이 대회에 출전 가능한 스쿼드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은 6일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스쿼드 22인을 발표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아르투르 비달과 측면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 마테오 다르미안이 명단에 새롭게 합류했고, 미드필더 마티아스 베시노와 골키퍼 다니엘레 파델리가 빠졌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칼리아리와 이적협상을 벌인 라자 나잉골란, 팀에 좀처럼 녹아들지 못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과 연결됐던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은 명단에 들었다.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다르미안, 애슐리 영 등 맨유 출신이 4명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 인터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조별리그 한 조에 묶였다.
같은 날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도 22인의 명단을 소개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신입' 페데리코 키에사를 포함하면서 베테랑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를 외면했다.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케디라는 과거 마리오 만주키치가 그랬던 것처럼 이적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 디나모 키예프, 페렌츠바로시와 16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키에사는 등번호 22번을 달고 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