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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포항 스틸러스 영스타 송민규(21)가 우승 레이스 중인 전북 현대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리그 10호 결승골로 '전주성'에서 전북을 울렸다. 전주는 포항에 발목이 잡히면서 선두 울산 현대에 승점 3점차로 끌려가게 됐다.
송민규는 이번 시즌 1부 영플레이어상 후보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빼어난 경기력을 시즌 내내 유지하고 있다. 한 시즌 동안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2019년 리그 2골-3도움을 기록했던 송민규는 올해 득점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골세리머니까지 보여주고 있다.
전북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포항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포항 수문장 강현무는 수차례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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