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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발렌시아는 '슛돌이' 이강인을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 무리할 정도의 리빌딩을 감행하면서, 이강인에게 기회를 주려는 이유, 첫번째는 물론 실력에 대한 믿음이지만, 역시 마케팅적 이유도 간과할 수 없다.
이강인은 11세에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성, 2018년 1군에 올라갔다. 그는 지난 시즌 24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의 비중이 커지며 발렌시아에 대한 아시아의 관심도 커졌다. 실제 발렌시아의 국제 팔로워수는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지만, 국제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의 가치는 더욱 커졌다. 발렌시아의 새로운 SNS는 '6개 언어'로 번역돼 나간다. 푸스코 이사는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수익 문제를 넘어 축구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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