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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의 실점은 핵심 미드필더 기성용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아웃한 상황에서 나왔다.
김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기성용 상태에 대해 "육안으론 확인이 안 된다. 근육 쪽 부상인 것 같은데, MRI를 찍어 정밀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픈 부위(발목)는 아니"라고 했다. 마요르카 시절 발목을 다친 기성용은 기나긴 시간 재활을 거쳐 서울에 공식 입단한지 한 달이 지난 8월 30일 울산 현대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그 정도로 발목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에 다친 부위는 발목이 아닌 허벅지인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이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과정이었다"며 갑작스레 찾아온 부상에 대해 안타까워한 김 대행은 기성용의 부상이 잔여시즌 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남은 선수들이 있다. 조직적으로 조금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은 이날 패배로 파이널 B그룹인 7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부산 아이파크를 꺾은 6위 강원FC와 승점 24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7골차가 난다. 서울은 20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무조건 강원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인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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