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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루이스와 윌리안이 자꾸 아스널에 오라고 한다."
15일(한국시각)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스카는 "루이스와 윌리안이 전화를 했다. 우리는 자주 소통하는 사이기 때문이다. 일전엔 내가 전화를 했는데, '아스널로 와, 빨리 여기로 와'하더라"며 웃었다.
오스카는 "하지만 나는 상황이 쉽지 않다. 상하이와 계약이 남아 있다. 떠나기 어렵다. 윌리안은 계약이 끝났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어쨌든 둘이 다시 같이 아스널에서 잘 지낸다고 하니 기쁘다. 윌리안이 행복하다니 나도 행복하다"며 기쁨을 전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것이다. 어디에 있든지 행복하면 된다. 그 둘이 아스널에게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럽 컴백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오스카는 "나도 정말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 물론 지금은 아니다. 나는 중국에서 잘 지내고 있고, 여전히 계약이 남아 있고, 계약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다"고 답했다.
유럽 클럽들의 오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오스카는 "몇몇 클럽들의 제안이 있었지만 지금 내 상황으로선 돌아가기 힘들다. 그래서 이곳에서 계약을 조용히 잘 마무리하고, 그 다음에 유럽 복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3~4년 후 유럽 복귀시 가고 싶은 구단도 명시했다. 오스카는 "당연히 유럽 복귀시 최우선으로 가고 싶은 구단은 첼시다. 아름다운 역사를 많이 만들었던 곳"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그 외에는 내가 브라질에서 어린 시절 즐겨봤던 이탈리아리그다. 당시 브라질 선수들이 정말 많았다"면서 "그래서 이탈리아에는 인터밀란이나 AC밀란처럼 내가 좋아하는 팀들이 몇몇 있다. 언젠가 내가 돌아가게 된다면 이탈리아리그도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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