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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 축구의 든든한 동반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었다.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가치 공유를 위해 시작한 통합브랜드 '하나TV'가 축구팬들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구독자가 15만명을 돌파하면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하나TV를 기획한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팀 김영주 부팀장은 8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하나금융그룹은 20년 넘게 한국 축구의 희노애락을 함께 한 대표 기업이다. 우리는 이번 하나TV 확대개편을 통해 축구를 넘어 우리 사회의 살아가는 다양한 얘기를 함께 나누려고 하다. 여기에는 금융 그 이상의 스포츠 사회공헌 등 다양한 우리 주변의 얘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채널의 여러 연결 고리 중 하나가 K리그다. 프로축구연맹과 협업해 만든 '하나GO라운드-재능하나보여줘'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킬러 콘텐츠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고알레가 K리그 구단들을 순회하며 구단 대표 선수들과 그들의 축구 스킬을 배우고 특별 기부금을 미션을 통해 전하는 형식이다. 7일 현재, 1~2부 총 7팀에서 8명이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면서 미션에 도전했다. 올해 유력한 1부 신인왕 후보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오세훈(상주 상무) 등이 출연했다. 지금까지 총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축구팬들은 물론이고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고스란히 K리그 경기장에 투자돼 사회적 약자 배려사업에 쓰인다. 하나금융그룹과 프로연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K리그 관람문화 개선을 위한 이동약자들의 경기장 접근 개선 향상 사업에 사용된다.
프로연맹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올해 이동약자를 위한 K리그 경기장 안내지도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 진행으로 아직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준비다. 몸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를 통해 K리그 8개 경기장 접근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 약자를 위한 경기장 안내지도 등의 사업을 11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에는 K리그 최초 통합 팬카드 '축덕카드'를 통해 국내 축구 붐업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바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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