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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의 '괴물 공격수' 펠리페(28)가 최근 선보인 매력은 K리그1 빅클럽, 나아가 돈많은 아시아 클럽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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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내 에이전트는 말컹급 대박까진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에이전트는 "말컹은 득점 기록이 압도적이었다. 이게 중국 클럽에 어필이 됐다. 하지만 펠리페는 그 정도의 득점력을 지닌 선수는 아니다. 또한 헤딩 능력도 대단히 뛰어나지 않다"며 사견임을 전제로 150만~200만달러(약 17억8000만~약 23억7000만원)의 이적료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빅클럽이 감당할 이적료보단 높지만, 펠리페의 스타일과 코로나19 변수 등을 고려할 때, 펠리페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400만달러(약 47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거라는 평가다. 조나탄(2018년 수원 삼성→텐진 테다) 말컹(2019년 경남FC→허베이 화샤) 로페즈(2020년 전북 현대→상하이 상강) 등은 600만달러(약 71억2000만원) 가량의 이적료를 각 구단에 남겼다. 광주 구단은 지난해 3년 장기계약을 한 만큼 구단의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펠리페가 더 오랜기간 광주에 머물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시즌 전 "K리그의 역사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던 펠리페는 오는 6일과 12일 '2강' 울산, 전북 수비를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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