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통의 강호' 연세대 vs '신흥 강자' 용인대.
이에 맞서는 용인대는 신흥강호다. 2011년 이장관 감독이 정식 부임한 뒤 눈에 띌 정도로 세를 키웠다. 올해 초 열린 1~2학년 대회에서는 제주국제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추계대회 결승은 처음이다. 우승 트로피가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양 팀 모두 예선부터 매서운 득점포를 자랑하며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연세대는 예선에서 9골, 용인대는 예선에서 13골을 기록했다.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및 연장 등 접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신재흠 감독의 뒤를 이어 연세대를 지휘하고 있는 최태호 코치는 "결승에 오른 것 자체가 오랜만이다.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다. 예선 때 로테이션을 돌렸기에 체력 문제도 없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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