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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處暑·양력 8월 23일)가 다가왔지만, 주말 K리그2 우승 경쟁은 여전히 한여름밤처럼 뜨거울 전망이다.
제주는 수원FC전 무승부를 묶어 3경기에서 승점 5점을 쌓으며 선두권에 재진입했다, 같은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적립한 대전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5골 뒤져 3위에 머물렀다. 안산(23일) 부천(26일) 안양(29일)과의 홈 3연전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16라운드에서 수원FC는 원정에 강한 서울 이랜드를 홈(23일)으로 부르고, 대전은 2연승 중인 안양 원정(24일)을 떠난다.
그 아래에서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FC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개막 후 12라운드까지 단 2승에 그쳤던 경남은 최근 3경기에서 그보다 많은 3승을 쓸어담았다. 안양-대전-충남아산을 연파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황볼트' 황일수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에이스' 백성동은 연속골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2선이 살아나면서 잡아야 할 경기를 잡고 있다. 22일 부천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6위 전남 드래곤즈는 최하위 충남아산 원정(22일)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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