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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야말로 롤러코스터다.
제대로 각성했다. 서울은 최 감독이 떠나고 김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성남FC(2대1)-강원FC(2대0)-상주 상무(2대1)를 연달아 제압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11위까지 추락했던 서울은 6위(6승1무9패)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울의 3연승. 축구 전문가들은 "감독 사퇴 등으로 선수들이 각오를 새롭게 한 부분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선수들의 활동량 자체가 달라진 모습이다. 오스마르, 윤영선 기성용 등의 복귀 소식도 힘이 된다. 또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도 안정감을 더했다. 최 감독 시절 주로 활용하던 스리백에 포백으로 변화를 줬다. 다만, 워낙 스리백이 익숙해 포백으로 전환할 때 어색한 점이 있었다. 그때와 비교해 부드러워진 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22일 광주와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대행은 "압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심하다. 중요한 것은 피지컬과 체력이다. 현재에 충실하다. 선수들에게는 이길 수 있는 방법만 제시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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