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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잘 나가던 전남 드래곤즈, 부상 암초를 만났다.
패배의 아픔은 컸다. 전남(승점 19)은 이랜드전 패배로 7위까지 추락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리그가 축소 운영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적은 27경기만 치른다. 주축 선수 부상은 승패는 물론, 순위표로 직결된다.
갈 길이 바쁜 것은 사실. 그러나 낙담하기는 이르다. 시즌은 이제 딱 절반을 돌았다. 게다가 1위 수원FC(승점 25)부터 7위 전남까지 승점 차이는 불과 6점이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또한, 전남에는 히든 카드가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외국인 공격수 호도우프다.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던 호도우프는 최근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기력을 끌어올리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즌 막판 반격을 꾀할 수 있는 카드임은 분명하다. 구단 관계자는 "호도우프가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시간은 걸릴 수 있지만, 팀에 합류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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