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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드레아 피를로 체제의 유벤투스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지난달 유벤투스 U-23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과 같은 여정을 걷고 싶다"고 했다. 레전드 출신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의 2군팀,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2군팀을 이끈 후 1군 사령탑으로 올라왔다. 피를로는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나에게 올바른 결정의 시작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단 10일만에 1군 감독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제 관심은 피를로 감독이 만들 새로운 유벤투스의 모습이다. 명미드필더 출신인만큼 빌드업을 강조한 축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피를로식 유벤투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이 중요하다. 유벤투스는 벌써부터 많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유벤투스 영입 리스트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 유벤투스 베스트11을 예상해봤다.
포백과 골키퍼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왼쪽 풀백 자리는 알렉스 산드로의 방출을 준비 중인만큼 첼시의 에메르손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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