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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독일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소' 황희찬(24)이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 등번호 11번 유니폼을 받았다. 11번은 대개 에이스에게 주어지는 번호다. 구단의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나는 잘 달린다. 득점도 하고 싶다. 또 어시스트도 할 줄 안다. 나는 여러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포지션 10번, 윙어 센터포워드 어디라도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 건 뛰는 것이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뛴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7경기서 11골-12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지난달말 독일로 출국, 팀 훈련에 합류했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최근 새내기 황희찬의 팀 훈련 모습을 찍은 사진을 구단 SNS에 올렸다.
더 큰 무대로 이적한 황희찬의 시장 가치는 개인 최고로 치솟았다. 한국 출신 선수 중 황희찬의 시장 가치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6400만유로)에 이어 2위다. 유럽 평가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최근 황희찬에게 매긴 시장 가치는 1500만유로(약 212억원). 황희찬 개인 최고 가치다. 종전 1000만유로(지난 4월)에서 무려 500만유로(약 71억원) 올랐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지난 4월 기준으로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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