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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첼시를 누르고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팽팽한 와중에 첼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5분 2선에서 패스가 들어갔다. 마운트가 내줬다. 지루가 잡아 뒤로 보냈다. 풀리식이 볼을 잡고 수비수들을 제친 뒤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기세를 올린 첼시는 전반 10분 풀리식이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 사이 첼시는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5분 아즈필리쿠에타가 부상으로 나갔다.
후반 들어 첼시는 힘을 냈다. 후반 2분 풀리식이 볼을 몰고 들어갔다. 슈팅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풀리식은 햄스트링을 다쳤다. 달리가가 햄스트링 근육이 올라왔다. 첼시는 풀리식을 빼고 페드로를 넣었다. 악재가 아닐 수 없었다.
아스널은 잔뜩 웅크렸다. 수비에 치중한 뒤 한 방을 노렸다. 후반 23분 그 한 방이 통했다. 역습을 펼쳤다. 베예린이 질추했다. 크리스텐센이 태클로 걷어냈다. 이 볼이 페페 앞에 떨어졌다. 페페는 오바메양에게 패스했다. 오바메양으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뒤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아스널은 역전에 성공했다.
첼시는 바빠졌다. 그러나 이 와중에 악재가 겹쳤다. 후반 28분 코바시치가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그대로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고 누적이었다. 레드카드를 꺼내며 코바시치를 라커룸으로 보냈다.
첼시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공세를 펼쳤다. 후반 33분 바클리, 에이브러햄, 허드슨-오도이를 넣었다. 그러나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이 우승했다. 리그 8위인 아스널은 FA컵 우승팀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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