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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문영 기자] "청용이와의 대결은 특별한 경기가 될 것" 11년만에 K리그 (FC서울)로 돌아온 기성용이 22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 국내로 복귀한 이청용(울산FC)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청용 또한 구단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굉장히 기다려진다. 같은 팀은 아니지만 상대 팀으로 만나게 된다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 즐거울 것 같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으면 경기 질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팀과 팀의 대결이지만 서로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고 소속팀에 승리를 위해 각자 열심히 한다면 팬들도 즐겁게 경기를 보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청용은 "성용이가 K리그로 돌아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반갑다. 부상 부위 잘 나아서 하루 빨리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만나기를 기다리겠다"면서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라서 특별히 조언을 할 것은 없지만 누구나 새로운 리그 환경이 바뀌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경험이 많은 친구라서 크게 어려울 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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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울산에서 열리는 울산과 서울의 K리그1 경기는 벌써부터 '쌍용더비'라 불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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