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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1골-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팀 동료 루카스 모우라 보다 낮은 평점을 받았다. 또 경기 MOM도 손흥민이 아닌 모우라였다. 동점골에 이어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은 유럽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 평가에서 평점 8.0점을 받았다. 양팀 최고 평점은 모우라로 8.5점을 받았다. 모우라가 공수에서 모두 적극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손흥민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했다. 경기 MOM을 기대한 팬들에게 손흥민의 평점이 모우라 보다 낮다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 있다. 케인은 평점 7.8점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 중 선발 최저 평점은 골키퍼 요리스와 센터백 산체스로 6.3점을 받았다. 아스널 선수 중에는 선제골 주인공 라카제트가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백패스 실수를 한 콜라시나치가 5.5점으로 가장 낮았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콜라시나치가 다비드 루이스에게 연결한 백패스를 가로채 다이빙한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2월 16일 애스턴빌라전 멀티골 이후 약 5개월만에 골맛을 봤다.
그는 1-1로 팽팽한 후반 34분 알더베이럴트의 헤딩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아름다운 코너킥을 올렸고, 그걸 골대 앞에서 알더베이럴트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박아넣었다.
또 손흥민은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유독 강하다. 그는 시즌 10호골로 새 구장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작년 4월 오픈한 최첨단 신구장에서 개장 첫골을 터트린 이후 지금까지 총 13골-8도움을 기록중이라고 통계업체 옵타가 발표했다. 손흥민은 홈구장에서 총 21골에 관여했다. 13골은 팀 동료 해리 케인(12골) 보다 많다.
손흥민은 93분을 뛴 후 후반 추가시간, 라멜라와 교체돼 나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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