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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시아 축구 최고 스타 손흥민(28·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경험한 기초군사훈련에 대해 밝혔다.
손흥민은 축구 실력만 월드클래스가 아니었다.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도 수료 성적 1위로 최고의 상 필승상을 받았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필승상에 대해)내가 받은 특별한 상이었다. 내가 몇점을 받았는 지는 모른다. 그런데 잘 했다고 한다. 그냥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손흥민은 수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받았다. 해병대는 훈련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소수의 인원을 뽑아 수료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대개 등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손흥민은 1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여러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손흥민은 "내가 한게 맞다. 낯설었지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각개전투 훈련 때 분대장 임무를 수행했고,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열외 없이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고, 훈련 교관들은 손흥민을 예의 바르고 품성이 좋은 훈련병으로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군사훈련에서 '139번 훈련병'으로 통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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