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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일본 출신 리버풀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5)가 리그 재개 첫 에버턴전에 첫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팬들이 미나미노의 첫 선발 출전한 에버턴전의 경기력을 두고 둘로 갈렸다. "나쁘지 않았다"는 쪽과 "부족했다"는 쪽으로 갈렸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영입한 미나미노를 선발로 투입했다. 마네-피르미누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살라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나미노는 전반 45분만 뛴 후 후반 시작과 함께 옥슬레이드-챔벌레인으로 교체됐다.
유럽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미나미노에게 평점 6.2점을 주었다. 리버풀과 에버턴 선발 22명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리버풀 선수 중에는 센터백 반다이크가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 MOM은 에버턴 수비수 홀게이트로 평점 7.7점이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미나미노는 전반 45분 동안 에버턴의 견고한 수비벽을 깨트리는 데 애먹었다'고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무승부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전부터 (5명)교체 계획을 갖고 있었다. 미나미노는 플레이를 잘 했다. 그는 게임 안에 있었다. 시작은 좀 어려웠다. 그러나 게임에 녹아들었다. 교체는 미나미노의 경기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내 계획 대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더비 매치에서 총 5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조셉 고메스(전반 43분) 옥슬레이드-챔벌레인(하프타임) 오리기(후반 20분) 바이날둠(후반 20분) 로브렌(후반 28분)을 차례로 넣었다. 또 그는 "우리가 현명하지 못했다. 충분히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우리가 시간상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에버턴이 만들었다. 에버턴은 수비를 잘 했다. 우리는 공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다음 상대는 크리스탈팰리스전(25일 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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