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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북 현대가 올해초 야심차게 영입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31)이 '슬로 스타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0'이다. 전북의 4승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기록이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보경이 최근 빠르게 전북 팀 플레이에 녹아들고 있다. 조만간 공격포인트가 연달아 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전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김보경의 움직임과 판단이 빨라지면서 팀 경기 템포에 맞아들어갔다. 김보경은 한교원의 첫 골(1-0)과 이동국의 두번째골(4-1)의 시작점이 됐다. 무릴로, 한교원과의 패스 연결 등 호흡이 한층 매끄러웠다.
김보경은 지난해 울산에서 개막 후 세번째 경기였던 대구전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었다. 그리고 네번째였던 제주전에서 첫 도움을 올렸다. 2019년에 비하면 올해는 분명히 김보경의 공격포인트 흐름이 늦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인천이다. 13일 홈 '전주성'에서 대결한다. 서울전에서 올해 가장 많은 4골을 몰아친 전북 구단은 서서히 '닥공'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다. 김보경도 그 흐름에 가세할 모양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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