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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주춤하던 병수볼이 대어를 낚았다.
숫적 우위를 점한 강원은 계속해서 전북을 몰아붙였다. 전반 32분 고무열의 슛이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킨 강원은 전반 36분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김경중이 올린 크로스를 고무열이 뛰어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고무열은 두경기 연속골을 폭발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수빈 대신 이승기를 투입했다. 하지만 정작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3분 모라이스 감독이 항의하며 퇴장을 당했다. 전북은 볼을 소유했지만 전방 공격수 부재로 결정적인 슛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오히려 강원이 김지현과 고무열을 앞세워 역습에서 더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강원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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