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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첼시 레전드' 존 테리의 감독으로 일한 건 엄청난 특권이었다."
"훈련장에서 그의 역할을 정말 중요했다. 훈련 세션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게 해줬고, 훈련의 기준과 질을 높여놓았다"며 진짜 프로 존 테리가 선수들에게 미친 영향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2016~2017시즌 38라운드 선덜랜드와의 마지막 경기 후반 26분, 동료들과 팬들의 갈채속에 케이힐과 교체되며 스탬포드브리지를 떠나던 존 테리의 감동적인 첼시 고별전도 또렷하게 기억했다. "존 테리가 그렇게 하길 원했다. 자신의 등번호인 26번을 상징하는 후반 26분 교체를 희망했고, 나는 그에게 홈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나는 그에게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다. 나나 우리 팀 모두에게 그는 정말 중요한 존재였다"고 덧붙였다.
콘테는 이날 인터뷰에서 첼시 재임기, 맨유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둔 후 서포터들과 격하게 세리머니하던 때의 환희도 다시 돌아봤다. "나는 일을 아주 강렬한 방식으로 하는 편이다. 어떤 때는 내 열정을 보여주고, 팬들에게 내 행복을 기꺼이 나누고자 한다. 첼시 팬들과도 어메이징한 관계를 맺었었다"며 미소 지었다. "맨유전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했다. 최고의 팀을 4대0으로 이긴 후 우리는 리그 우승을 확신했다"고 떠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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