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페널티 부문에선 여전히 라이벌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 톱 스타들의 페널티 성공률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포르투갈 스타 호날두는 개인통산 143차례 페널티를 시도해 121개를 성공하고 22개를 놓쳤다. 성공률은 85%에 이른다. 89골을 넣고 26번 실축한 메시의 성공률 77%를 웃돈다. 프리킥 부문에선 지난 5년간 프리킥으로 30골을 넣은 메시가 같은 기간 7골에 그친 호날두에 크게 앞서지만, 페널티만큼은 호날두도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해 지금까지 컵포함 총 18번 페널티를 시도해 단 1번 놓쳤다. 2019년 1월 열린 키에보 베로나전이다.
◇앙투안 그리즈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 포함 대회 기간 동안 3개의 페널티를 모두 성공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가 소개한 순서대로 보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는 78%(46득점 13미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80%(51득점 13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81%(13득점 3미스)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밖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는 88%(15득점 2미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82%(40득점 9미스), 해리 케인은 84%(37득점 7미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는 88%(49득점 7미스)의 성공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전문키커로 맹활약했지만, 지금까지 성공률은 68%(17득점 8미스)에 그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