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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 동생이 존 테리에게 인종차별 당했을 때 목소리를 더 크게 내지 못한 것이 지금도 후회된다."
이와 관련 퍼디난드는 28일(한국시각) 뷰티풀게임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나는 목소리를 높이고 싶다. 내 동생에게도 당장 가서 진실을 말하라고 했을 것같다"고 말했다.
"바깥세상엔 우리를 변호해줄 변호사, 구단, 프리미어리그, 선수협회가 있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길인지에 대해 말해줄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거품과 안개를 걷어내고 이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을 위해 어떤 것이 가장 좋은 일인지 판단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고, 그래서 뒤에서 팔짱 낀 채 조용히 끝내고 싶을 수 있다"면서 "내 동생이 존 테리에게 인종차별 당했을 때 목소리를 더 크게 내지 못한 것이 지금도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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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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