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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행 가능성에 직접 대답한 매디슨 "나는 레스터가 좋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4-26 11:37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 팀에 온 건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들 중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맨유 이적에 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매디슨은 'BT스포츠'와의 깜짝 전화 통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각자 집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자체 훈련을 하는 중이다. 매디슨은 "우리는 집에서 개별적인 일을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고 말하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우리에게 집에서 할 일을 정리해 보내준다. 그래서 여전히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집에는 맥주와 케이크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매디슨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부터 맨유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중앙 미더필더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점찍은 선수가 매디슨이었다. 하지만 매디슨은 레스터시티 잔류에 관한 얘기가 나오자 "당연한 얘기다. 레스터시티에 온 건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들 중 하나였다. 나는 이 팀에 와서 너무 좋다"고 말하며 굳이 팀을 떠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매디슨은 "우리는 너무 잘하고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했기에 지금 이 상황은 이상적이지 않다. 챔피언스리그는 내가 항상 뛰고 싶었던 무대고, 우리는 단지 진출권을 확보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레스터시티는 매디슨의 활약 속에 시즌 초반부터 리그 선두권 싸움을 벌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3위에 랭크된 채 시즌이 중단되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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