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터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콜롬비아 특급'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나섰다.
23일(한국시각) 골닷컴에 따르면 베컴은 최근 플레이메이커 로드리게스의 영입 협상을 위해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국대 공격수인 로드리게스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신임을 얻지 못한 채 고전했다. 베르나베우를 조만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불거지는 가운데 베컴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페레즈 회장 역시 로드리게스의 이적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베컴은 2003~2007년 레알마드리드에서 뛰면서 페레즈 회장과 친분을 쌓았다. 맨유에서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베컴은 159경기에서 20골51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로드리게스의 2019~2020시즌, 로드리게스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재 레알마드리드에서 계약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2021년 여름, FA신분으로 풀리는 만큼 이적설이 잇달아 불거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