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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은돔벨레의 플레이는 프리메라리가와 잘 어울린다."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랑스에서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리옹 시절 경기력을 생각하면, 팀을 떠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완벽한 대체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아스톤빌라와의 개막전 골 후 전혀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더욱 설 자리를 잃었다. 무리뉴 감독의 공개 비판 대상이 되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부상, 체력, 포지션 등 모든 게 은돔벨레의 발목을 잡았다.
벤트는 "은돔벨레는 좋은 선수지만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 있다. 아무리 부상이 있더라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경기에 들락날락하는 것은 토트넘 팬들이 기대했던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벤트는 이어 "그는 공을 갖고 있을 때 파워풀하다. 상대도 제칠 수 있고 드리블도 잘한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 이유가 피지컬이 좋고 거친 잉글랜드 축구 스타일과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공 소유 시간이 길고, 상대적으로 압박이 덜한 스페인 축구에서 은돔벨레의 능력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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