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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동열이도 없고, (이)종범이도 없고.
하지만 조규성은 전북 현대로, 팔라시오스는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알렉스마저 베트남 호치민으로 떠났다. 공격진이 단숨에 무너지고 만 것이다.
여기에 왼쪽 측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던 김상원도 포항으로 팀을 옮겼다. 구본상(대전 하나)과 채광훈(강원FC)의 공백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안양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전력 보강 작업을 했다. K리그 경험이 풍부한 닐손주니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와 쏠쏠하게 활용한 이정빈을 인천 유나이티드로부터 완전 영입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기요소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우리데스, 유럽 경험이 많은 아코스티 등을 영입해 팔라시오스, 알렉스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또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들, 양동원-최호정-유종현-김형진-주현재 등을 잔류시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안양이 기대하는 또 다른 카드는 바로 맹성웅이다. 맹성웅은 올해 초 태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학범호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평가. 특히 U-22 의무 출전 규정에 해당되는 나이기에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맹성웅 뿐 아니라 젊은피인 신인 하 남, 구본혁도 젊은 패기로 출사표를 던진 선수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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