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코로나19 위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도 연봉삭감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뜻밖에 '연봉 인상'의 길을 택한 구단이 있어 화제다 .
평균 홈 관중 3만 5000명을 넘는 흥행을 기록해온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은 코로나 위기로 인해 단기적 재정난에 봉착했다. 홈경기당 수익 50만 파운드(7억 5000만 원)가 날아갔고, TV 중계권료도 들어오지 않는 상황, 리즈 선수단은 구단 사정을 감안해 연봉 체불에 동의했다. 주급 3만5000파운드(약 5200만 원)의 스트라이커 패트릭 밤포드, 주급 3만 파운드(약 4400만 원)의 골키퍼 키코 카시야 등이 일시적인 임금 삭감에 동의했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축구가 없는 기간동안 주급의 절반을 추후에 받는 것에 동의했다. 안드레아 라드리차니 구단주는 기꺼이 고통을 나누는 선수들의 마음에 감사를 표하는 뜻에서 리그 재개시 2%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리즈유나이티드가 승격할 경우 1억7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 이상을 받게 된다. 보너스는 물론 재정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