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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팬들이 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는 앨런 시어러다.
2위는 티에리 앙리. 전체 득점수(175골)에선 시어러에게 밀리지만, 경기당 득점률은 0.68골로 0.09골 높다. 시어러는 아스널 무패우승 주역인 앙리에 대해 "티에리는 달랐다. 매우 엘레강트했다"고 추켜세웠다. 라이트는 "앙리는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단순히 많은 골을 넣었을뿐 아니라 어시스트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180골/0.69골) 웨인 루니(전 맨유, 에버턴/208골/0.42골) 뤼트 판 니스텔로이(전 맨유/95골/0.64골) 등 시대를 풍미했고, 현재도 풍미하고 있는 골잡이들이 3~5위에 랭크했다. 2000년대 초반 앙리의 라이벌이었던 판 니스텔로이에 대해 시어러는 "경기당 득점률은 비현실적"이라고 엄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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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위는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104골/0.41골) 해리 케인(토트넘/136골/0.68골) 루이스 수아레스(전 리버풀/69골/0.63골) 앤디 콜(전 맨유/187골/0.45골)순이다. 수아레스(현 바르셀로나)는 10명 중 EPL에서 활약한 기간과 골수가 가장 적지만, 임팩트가 대단했다. 케인은 리스트 중 최연소인 26세지만, 당당히 8위에 랭크했다. 시어러의 260골 기록을 깰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꼽힌다. 통산득점 순위 13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역대 EPL 최고 골잡이는 누구? BBC 팬투표 결과(*현역)
순위=이름=주요 소속팀=통산득점=경기당 평균득점
1=앨런 시어러=블랙번,뉴캐슬=260=0.59
2=티에리 앙리=아스널=175=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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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웨인 루니=에버턴,맨유=208=0.42
5=뤼트 판 니스텔로이=맨유=95=0.64
*6=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84=0.43
7=디디에 드로그바=첼시=104=0.41
*8=해리 케인=토트넘=136=0.68
*9=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69=0.63
10=앤디 콜=뉴캐슬,맨유=187=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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