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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이 맨유가 아닌 울버햄턴에서 뛸 뻔 했다.
그는 "나는 노르웨이 대표팀 경기에 나섰다. 당시 맨유 코치였던 짐 라이언은 로니 욘센을 보려왔다. 나는 그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당시 울버햄턴 감독이었던 마크 맥기가 라이언 옆에 앉았다. 라이언은 맥기에게 '누굴 보러 왔나?'고 물었다. 맥기는 '포워드를 찾고 있다'고 했다"며 "라이언은 곧바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내가 누군가를 찾았다. 하지만 조금 빨리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했다.
솔샤르는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칼리아리, PSV 등도 나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역사를 바꾸고 싶지 않았다. 나에게는 맨유 뿐이었다"며 "몰데 회장이 나를 오피스로 불렀다. '우리가 맨유의 제안을 받았다. 마음에 드나?'라고 물었고, 나는 '오케이'라고 했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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