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골을 골챌린지 골로 꼽았다.
손흥민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골챌린지를 선정해 올렸다. 골챌린지는 축구 선수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골을 SNS에 올린 뒤 이를 이어갈 선수를 지목하는 릴레이 행사이다. 손흥민은 팀동료인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흐바인 그리고 대표팀 동갑내기 절친인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지목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쐐기골을 올렸다. 당시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주세종의 패스에 맞춰 전력질주해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이미 2패를 안고 있는 상태였지만 이 경기 승리로 자존심을 세웠다. 반면 독일은 한국에 무너지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 영상을 올린 뒤 손흥민은 릴레이를 이어갈 선수로 케빈 비머, 기성용(레알 마요르카), 이강인(발렌시아)을 지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