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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 랜선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는 랜선 토너먼트다.
경기 방식은 8강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A조에서는 경남-제주, 포항-울산이 붙고 B조에서는 인천-성남, 대구-강원이 만난다. 각 경기에는 8개 팀의 소속 선수가 1명씩 대표로 참여한다. 참가하는 선수들이 원래 사용하던 계정의 베스트11 멤버에 본인을 포함한 소속팀 10명의 선수를 추가해 총 21명의 선수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선발명단에는 소속팀 선수가 3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대기선수는 전부 소속팀 선수여야 한다. 참가 선수들이 구성한 실제 스쿼드는 21일 오후 1시 연맹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랜선 토너먼트'의 특이점은 일단 참가 선수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다는 데 있다. 어떤 선수가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추측해보는 재미가 있다. 대신 게임에 진 선수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정체가 공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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